부동산 투자공부

성남 임장, 산성역-신흥3구역-신흥역, 성남의 발전전후

gwon1 2024. 9.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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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임장, 성남

 

부동산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후, 일단 책과 유튜브로 공부 중이다. 

책을 몇 권 읽다보니깐 공부+임장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첫 임장을 떠나게 되었다. 

첫 임장은 성남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사기 전에 산성역 포레스티아를 고민했었기 때문에 조금은 익숙하고, 집이랑도 가깝다는 이점?으로

성남으로 임장을 떠났다. 

구매를 염두하지 않고 떠나는 임장은 처음이라서 솔직히 뭘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다보면 늘겠지 

 

 

 

오늘 임장 코스는 산성역에서 하차 - 산성역 포레스티아 - 산성 헤리스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 신흥 3구역 - 신흥역 하늘채랜더스원을 돌아보는 코스이다. 

수진 1구역, 신흥 1구역도 같이 보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이렇게만 돌아보기로~

 

 

 

산성역, 구성남이 아닌 신성남?

 

어렸을 때 분당에서 살았던 적이 있고, 경기 남부에서 주로 살았기 때문에 성남은 많이 봤었다. 

그런데, 산성역에서 내려서 본 모습은 내가 생각한 성남의 모습과는 달랐고,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

이래서 현장에 가봐야한다는 건가?  

(근데 산성역은 너무 깊다....나오는데 한세월)

 

 

첫번째 둘러본 아파트는 산성역 포레스티아

 

 

2020년 7월 입주로 벌써 5년차, 총 4,089세대로 엄청난 대단지다.

74가 주를 이루고 있고, 2024년 9월 평균시세는 84기준 12억 5,000이다.

포레스티아에 대해서 언덕에 있다, 단차가 심하다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면 잘 안느껴진다. 물론 단차가 있는 동에 살면 왔다갔다할 때 계단을 이용해야겠지만

아래 단차에 있는 동에 산다면 평탄화가 잘되어 있어서 역까지 이동할 때 경사가 심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았다. 

사람들이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동하고 있고, 티하우스에서 커피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래서 신축이 비쌀 수밖에 없구나란 생각을 하게됐다. 

 

 

 

 

솔직히 포레스티아 알아봤을 때에는 성남이 왜 이렇게 비싸?라는 생각이 없지 않았지만 

실제로 거주를 한다면 만족도가 높아서 비싼 이유가 있을 것 같단 생각. 

다만, 아쉬운 점은 성남신흥초등학교, 성남북초등학교로 배정이 되는데, 둘다 가깝지 않다. 

아파트 단지가 커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동이라면 학교까지 더 멀다.

미취학아동을 키우고 있다면 몰라도, 아이가 학교 들어갈때면 고민될 것 같은 느낌

 

 

 

다음은 한창 공사중인 헤리스톤을 멀리서 확인했다. 

 

 

2027년 11월 입주예정으로 

산성역과 가깝고, 입주 시기상 포레스티아가 연차가 어느 정도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입주할 때는 헤리스톤이 대장이 되지 않을까....? 분양가도 이를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헤리스톤까지 입주한다면 산성역은 구성남의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져서....이제 신성남으로 불러야 할지도

 

 

헤리스톤, 성남북초등학교 위치까지 확인하고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2단지를 둘러봤다. 

2023년 10월 입주로 초 신축이고, 세대수는 4,774세대로 역시 대단지이다. 

 

59, 74가 많고, 4단지는 임대라는 특징이 있다. 

 

 

역까지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84기준으로 11억 7,500만원으로 포레스티아와는 시세 차이가 있다. 

산성역에서 가면 산자푸는 경사가 심한 느낌이고, 1단지나 3단지는 역과 거리가 있다. 

아파트 내부에 들어가면 포레스티아와 비슷하게 평탄화가 잘 되어 있어서 경사는 안느껴지고

자이, 푸르지오라는 1군의 포스가 있지만 위치가 좀 아쉽다.

 

 

 

 

신흥역, 아직은 옛날 그 느낌 구성남

 

산성역 주변 아파트를 돌아보고 신흥 3구역을 지나 신흥역으로 갔다. 

신흥 3구역은 이제 정비구역지정된 곳으로, 

시공사가 선정된 수진1이나 건축심의가 완료된 신흥 1구역보다는 속도가 늦다. 

산성역방향에서 신흥 3구역에 진입하니 일단 경사가 심하고, 도로가 좁고, 작은 규모의 빌라들이 즐비했다.

이쪽 방면은 산성역이나 신흥역과는 거리가 있어서 바뀔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주변에서 천지개벽하는 모습을 봐서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결국에는 개발이 되겠지..... 

신흥 3구역 골목사이로 보이는 산자푸 모습을 보면 결국에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흥역쪽으로 걷다보면 오르막 후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내리막이 있는 곳은 신흥역이랑 가까워져서 그런지 도로도 좀 더 넓고, 활기찬 분위기였다.

앞으로 하늘채 랜더스원과 헤링턴스퀘어 공사까지 보이면서 몇년 사이에 신흥역 주변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   

 

 

 

하늘채 랜더스원은 2022년 9월 입주, 2,411세대로 대단지이다. 

 

1군 아파트는 아니지만 역과 가깝고 비교적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그런지

84기준으로 11억 7,000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되어있어 산자푸와 비슷하다.

 

랜더스원은 입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와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앞에 빌라들이 아직 철거되기 전이라서 

역에서 아파트를 걸어가는 길이 좋지 않았다. 

몇년만에 와보니 빌라가 다 철거되어 있어서 내 기억 속에 있는 랜더스원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헤링턴스퀘어가 2027년 12월 입주하게 된다면 더 좋아질 것 같다. 

 

 

 

마치며

 

첫 임장을 해보니 아직은 뭘 봐야하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치만, 내 머리속에 있는 성남과 실제 성남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임장은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만으로 큰 수확은 있었던 것 같다. 

 

적당한 평수에, 서울과 가까운 신축에 살고 싶다면 성남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지역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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