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공부

왕십리 뉴타운 임장, 뉴타운 1기 성공 확인하기

gwon1 2024. 11.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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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임장, 왕십리 뉴타운

 

지난 이문휘경 뉴타운을 다녀온 후 뉴타운 사업이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고른 왕십리 뉴타운  

임장 장소를 고르면서 느끼는 점인데, 서울에 아는 곳이 별로 없는 느낌이다.

나의 임장 파트너는 이쪽 동네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인데, 왕십리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내 생각으로는 서울의 중심부, 2호선이라는 아주 좋은 입지에 신축이라는 메리트까지 더해서 좋아보여서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오늘 임장 코스는 

상왕십리역에서 하차 - 센트라스 - 텐즈힐 1, 2단지 - 왕십리자이 아파트를 돌아보는 코스이다. 

중간에 무학초등학교와 왕십리자이 거리를 알고 싶어서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한신무학까지 같이 보고왔다.  

 

 

왕십리뉴타운을 돌아보며

 

상왕십리역에서 나오면 바로 센트라스와 연결된다. 센트라스는 아파트 + 주상복합이 같이 있는 곳으로, 역에서 나오면 주상복합 건물로 연결되고, 그곳을 빠져나오면 아파트인 구조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바로 아파트인 곳.....솔직히 좋을 수밖에 없다.

 

 

 

 

왕십리 뉴타운 대장아파트 센트라스 

2,529세대, 2016년 11월 입주로 올해 9년차이다. 단지가 가로로 긴 편이기는 하지만 역이랑 거리는 다 가깝다. 

국평 84가 956세대로 제일 많다. 

 

 

 

최고가는 22년 5월에 19억 2,000이고, 현재 실거래가 평균 18억원으로 거의 회복한 것 같다. 

 

 

최고층이 28층이지만 동별로 층고가 다양하고 대체로 높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부는 오르막이 조금 있지만 비교적 평지에 있고, 센트라스와 텐즈힐 사이의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평화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9년차여서 조금 연식이 들어보이고, 지하화가 되지 않은 단지라서 지상에 차량이 다녀서 신축이라는 느낌은 강하지 않았지만

젊은 사람들도 많고 거주 만족도는 높을 것 같았다. 

 

다만, 단점은 학군으로 생각된다.

바로 옆단지 텐즈힐이 초품아라서 괜찮긴 하지만 건너야하는 도로가 넓다. 내가 초등학생을 키우는 부모라면 텐즈힐을 선택할 것 같다. 그리고 손품으로 확인한 내용은 센트라스는 숭신초, 무학초 배정이라고 떠서 검색해봤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둘 중에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만약, 일부가 무학초 배정이라면 반발이 크지 않을까....

 

센트라스는 중품아도 아니고 고품아?이다. 

즐겨보는 집코노미에서 나온 내용으로는, 중학교를 넣으려고 했는데 주민들이 반대해서 고등학교가 들어왔다고 한다. 

왕십리 뉴타운이 진행될 때가 예전이여서...그때는 고등학교 학군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여서 고등학교를 선호했던걸 이해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아쉬운 점이다.

고등학교가 있지만 중학교를 멀리 배정받을 수 밖에 없어서 중학교 학생을 둔 집은 이사가는 형태라고 한다.

 

 

다음은 텐즈힐 1차

텐즈힐 1차와 2차는 입주시기가 다르다. 

텐즈힐 1차는 1,792세대, 2015년 4월 입주로 10년차이다. 

84가 주를 이루고 대형평수도 많은 편이다.

 

최고점은 24년 8월 17억 7500인데, 왜 현재 실거래가 평군은 15억 1,000이지..

11월에 찍힌 실거래가가 낮아보이기는 하다. 

 

 

텐즈힐도 지상에 차량이 다니고, 저층 동이 있어서 한적한 느낌이 든다. 

텐즈힐 1차가 역에서 내려 센트라스를 지나야하긴 하지만 다닐만 하고, 초품아라는 점이 장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여기도 센트라스와 동일하게 중학교가 문제다....

 

 

텐즈힐 1차 끝까지 가보니 청계천 근처는 아직 예전 모습이 그대로다. 

좋은 입지와 신축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단지만 벗어나면 구도심의 모습이 그래도 있어서 가격이 더 오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계천을 구경하고 다음은 텐즈힐 2차 

1,148세대로, 2014년 6월 입주로 11년차이다. 

이곳 역시 84가 가장 많다.

최고가는 22년 2월 16억 9,000이고, 최근 실거래 평균이 16억 5,000이어서 고점은 거의 회복한 것 같다. 

센트라스, 텐즈힐 1차와 비교했을 때 역에서 제일 멀어서 다른 곳보다 가격이 약간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텐즈힐 1차와 2차 사이에 있는 상가 모습.

청계천까지의 길을 상가로 구성했다고 하는데,입주민 입장에서는 상가들이 있으면 편하긴 할 것 같다.

 

왕십리 뉴타운을 돌아보니 손품으로만 봤을 때는 느끼지 못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장점은 위치, 평지, 대단지, 신축이라는 점이고,

단점은 학군, 아파트를 벗어난 주변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 뉴타운 주변으로 개발분위기가 확장되기 어려운 점이다. 

 

 

오전 임장을 마치고 지나가다 맛있어 보이는 라멘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뉴타운을 벗어나서

 

점심을 먹고 왕십리자이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센트라스 앞으로 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좌회전을 하면 왕십리자이로 쉽게 갈수 있지만 

무학초 위치를 확인해보고 싶어서 한신무학을 갈 수 있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무작정 올라갔다. 

 

 

왕십리 뉴타운과 바로 앞에 있는 동네인데 완전히 분위기가 다르다. 

일단 오르막이 심하다. 

 

 

한신무학은 480세대, 89년 3월 입주로 구축이다. 

한신무학은 임장 목적을 가지고 온 곳은 아니라서 빠르게 패스 

근데, 무학초는 어떻게 가야될지 몰라서 위에서 내려다보기만 했다.ㅜ 

그리고 왕십리자이를 찾아 가는데....

 

아....정말 오르막이다.

끝없는 오르막.. 왕십리자이 가는길이 오르막이라는 글은 많이 봤지만 오르막이 심하긴하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도착한 왕십리자이

713세대로, 2017년 7월에 입주한 8년차이다. 

59와 84가 섞여있는데, 59가 주평형이다.

 

 

21년 10월 16억이 찍혔고, 최근 실거래가 평균이 14억, 7,500으로  84매물이 적긴 하지만 아직 상승 여력이 있지 않을까?

 

 

힘들게 올라왔는데, 아파트에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제일 아쉬운건 왕십리자이 위치

 

 

마치며

 

직전에 이문휘경 뉴타운을 다녀오고 왕십리 뉴타운을 갔다오니 

규모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좀 더 부지가 컸다면 단점이 커버되면서 더 좋은 곳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 개발된 곳의 고질적인 문제는 학군인데, 그래도 입지라는 강점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임장을 다녀오면 그 지역에 대한 인상이 선명해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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