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끌루에 그랑 리저브 브뤼
기본정보
앙드레 끌루에 그랑 리저브 브뤼, Andre Clouet Grande Reserve Brut
지역 : Champagne, France
품종 : Pinot Noir
vivino평점 : 3.9
구매가격 : 4만 원대만원대 초중반
감상평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는 동안에도 꾸준히 와인을 마시고 있어서 이제 몇 병을 마셨는지 셀 수가 없다.
계속 블로그를 하면서 와인리뷰 업데이트를 했다면 꽤 의미 있었을 텐데 개인적으로 아쉽다.
그동안 마신 와인 사진을 보면서 어떤 후기를 올릴까 고민했는데, 제일 많이 마셨고, 최근에도 마신 앙드레 끌루에가 제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가격적인 면을 이야기하자면
처음 와인에 관심을 가질 때만 해도 앙드레 끌루에 그랑 리저브는 장터가 기준 3만 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했다.
한동안 관심을 갖고 시청했던 유튜버 와인킹에서 리뷰를 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갔고, 코로나 때 와인 가격들이 올라가면서 지금은 장터가 기준 4만 원 초반?,
좀 싸게 샀다고 생각하면 4만 원 중반 정도의 가격이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격적인 메리트가 아주 좋은 샴페인이어서 앙드레 끌루에 그랑 리저브 또는 실버 중 한 병은 항상 떨어지지 않게 사다 놓는다.
그동안 10만 원 이하의 엔트리 샴페인은 거의 다 마셔본 것 같은데 가성비로 따지면 앙드레 끌루에가 손에 꼽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와린이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맛을 평가해 보자면,
기본적으로 기포가 거칠지 않고, 많은 편이다. 가끔 기포가 거친 경우도 있는데 앙드레 끌루에는 기포가 거칠지 않으면서 혀에 적당히 기포가 느껴져서 좋다.
다른 와인보다 샴페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기포가 있기 때문인데 기포가 잘고 섬세할수록 맛있고, 그만큼 가격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엔트리급 샴페인이지만 옅게 사과향이 나고 산도는 너무 높지 않으며 브리오쉬 향이 살짝 지나간다.
끝에 살짝 씁쓸한 맛이 올라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마시다보면 씁쓸한 맛도 날아간다.
앙드레 끌루에는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샴페인이다. 물론 가격까지 고려해서다.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샴페인은 많지만 가볍게 데일리 와인으로 마시는 샴페인으로는 추천이다.
최근 바다에 놀러 가면서 앙드레 끌루에를 가져갔는데, 바다라는 장소가 고가의 와인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적합한 장소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가볍고 기분 좋게 마실 샴페인으로 좋았던 것 같다.
재구매 의사 有
+실제로 여러 번 재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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